충북 단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적성면 애곡리와 가곡면 보발1리가 환경(경관·생태) 분야에, 대강면 용부원1리가 공동문화·복지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이들 마을에는 내년부터 2년간 5억원씩 투입된다.
적성면 애곡리는 ‘2만년 숨결이 살아 숨쉬는 수양개마을’을 비전으로 성황당 돌담장길, 애곡천 생태도랑놀이터, 애곡 행복다리 등을 설치한다.
가곡면 보발1리에는 ‘천혜의 자연생태 보전, 문화, 역사 자원 관리 보전’을 비전으로 보발생태공원, 성금·말금산책로, 공동급식시설이 들어선다. 이 마을에는 마을 가꾸기 프로그램, 마을 운영 컨설팅 등 지역 역량 강화 사업도 지원된다.
대강면 용부원1리는 ‘죽령옛길 한지문화마을 용부원’을 비전으로 죽령 한지역사전시관, 모란봉 주먹거리 복원, 건강장수 오솔길 정비 등이 추진된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마을의 고유한 자원과 특징을 살려 주민 주도로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활기찬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단양 ‘창조적 마을 만들기’ 3개 사업 선정
입력 2016-09-20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