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LTE 상용망에서 NB-IoT(Narrow Band 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NB-IoT는 200㎑의 좁은 대역폭을 이용해 10㎞ 이상의 원거리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한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KT는 코오롱스포츠와 협력해 인텔의 NB-IoT 모듈을 등산용 재킷에 탑재한 시제품 형태의 ‘IoT Safety(안전) 재킷’을 개발했다. 이번에 시연한 ‘IoT Safety 재킷’은 등산 중 이용자가 조난을 당했을 때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조난자의 상태, 위치 등이 구조대에 전달된다. KT는 텐트 내 화재나 도난 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IoT Smart 텐트(시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심희정 기자
KT, 세계 최초 NB-IoT 기반 서비스 시연
입력 2016-09-20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