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야외 기지국간 통신 성공

입력 2016-09-20 18:17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 주변 실외 환경에서 28㎓ 기반 5G 기지국 간 핸드오버 기술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핸드오버란 단말기가 이동할 때 신호를 받는 기지국이 바뀌더라도 끊기지 않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분당 사옥 주변에 설치된 5G 시험 기지국 사이에 5G 단말 탑재 차량을 이동하면서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풀HD 영상통화 서비스 시연과 UHD 스트리밍 서비스 시연에 성공해 안정적인 기가급(Gbps) 통신 속도를 보여줬다. 이는 ‘대용량·저지연’ 5G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