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동료 시의원 임야 앞 도시계획도로 건설 예산을 빨리 배정하라고 대구시에 압력을 넣은 혐의(직권남용 등)로 검찰에 구속된 김창은(62) 대구시의원이 사퇴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장은 김 의원 가족이 대신 전달한 사직서를 지난 13일 바로 수리했다. 개인 비리로 대구시의원이 사퇴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수성구 제3선구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치러진다. 김 의원의 지인 등은 문제의 임야 일부를 시세보다 헐값에 구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뉴스파일] 대구, 직권남용 혐의 구속 시의원 사퇴
입력 2016-09-19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