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만드는 ‘가정사역 프로그램’

입력 2016-09-19 21:03

가정행복지수를 높이고 싶다면 말씀과 기도, 교제가 있는 부부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하반기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지구촌가정훈련원(원장 이희범 목사)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달맞이로 훈련원 본부에서 ‘부부학교 초급 과정 37기’를 개강했다(사진). 결혼한 부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가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결혼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도록 돕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12번의 모임과 한 번의 영성훈련으로 진행된다.

패밀리라이프(대표 박성민)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제13회 The 아름다운 홈빌더’를 서울 종로구 백석동1가길 CCC센터에서 개최한다. 건강한 부부 관계를 세우기 위한 과정으로 ‘결혼제도의 목적’ ‘홈빌더 비전과 전략, 인도법’ ‘소그룹 모임-홈빌더 체험 및 부부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패밀리라이프는 소그룹 부부성경공부 모임 ‘홈빌더’를 통해 부부들이 하나님의 가정건축원리를 결혼생활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진새골 사랑의집(이사장 주수일 장로)은 다음 달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516기 업그레이드 부부학교를 매주 토요일 경기도 광주시 대쌍령리 진새골 사랑의집에서 갖는다. ‘남편과 아내의 역할’ ‘부부 행복퍼즐’ ‘자녀교육’ ‘5가지 사랑의 언어’ ‘내적치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 글로벌상담소는 다음 달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40기 부부사랑학교를 개최한다. ‘성서적 가정관’ ‘창조적 자아상’ ‘성서적 부부생활’ ‘창조적 대화생활’ ‘창조적 성생활’ ‘부부클리닉’ ‘성서적 중노견기’ 등 7가지 주제를 다룬다. 참가자들은 11월 11∼12일 경기도 가평 가화로 필그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부부영성훈련 프로그램 ‘사랑의 순례’에도 참석해야 한다. 지나온 삶에 대한 회고, 현재에 대한 각성, 남은 생애에 대한 탐색, 결혼 언약 갱신식을 통해 부부의 삶과 신앙을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적 치유를 원한다면 부부가 전문적 교육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원장 최귀석 목사)은 지난 5일 ‘치유상담학과’를 개강했다. 부부갈등, 상처,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11월 말까지 매주 교육에 참석해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뿌리 깊은 상처 등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간관계훈련과 교육,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