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은 최근 종합건강검진센터 확장과 더불어 성형외과 및 산부인과 진료기능을 확충하면서 뷰티센터(센터장 김정우·성형외과·사진)에 비만클리닉을 새로 개설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보기 흉한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산모와 중년여성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서다.
세란병원은 앞으로 이 클리닉에서 단순 체중조절만이 아니라 비만과 관련이 있는 질병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개인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후 복부비만과 중년 이후 외형상 보기 흉해진 팔뚝 살, 옆구리 살을 규칙적 운동 및 식이요법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암과 고혈압,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을 막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비만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먹는 약과 주사제, 지방흡입술, 중·저주파 및 체외충격파 요법 등과 같은 각종 시술 외에도 푸드테라피(식이요법), 영양치료, 운동요법, 메디컬 스파 프로그램 등이 두루 동원된다.
김정우 세란병원 뷰티센터장은 “비만 교정은 몸무게와 비만도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전문의와 함께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면 부작용 없이 체중조절 및 몸매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세란병원 비만클리닉, 산모&중년여성 뱃살을 잡는다
입력 2016-09-19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