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리듬체조 여왕’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22·사진 오른쪽)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문은 러시아의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세계랭킹 1위다.
17일 위촉식에 앞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서 손연재,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과 함께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인 마문은 “갈라쇼 참가를 위해 고양시를 방문하게 됐는데 이렇게 관광홍보대사에 위촉돼 더없이 기쁘다”며 “고양시를 지구촌에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왼쪽) 시장은 “마문이 아름다운 연기로 세계인을 매료시킨 것처럼 신한류 관광도시 고양시도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의 환자들에게 의료관광도시 고양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리듬체조 여왕’ 마르가리타 마문, 고양시 관광홍보대사에
입력 2016-09-18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