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한 이란 사이클 선수가 경기 중 충돌 사고로 숨졌다. 패럴림픽 경기 중 선수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영국 B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이란 대표인 바흐만 골바르네자드(48)가 로드 사이클 산악 구간을 달리다 충돌로 넘어진 뒤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란 남부 쉬라즈 출신인 그는 12년째 사이클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2년 런던패럴림픽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김미나 기자
패럴림픽 출전 이란 사이클 선수 경기중 충돌로 숨져
입력 2016-09-19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