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출전 이란 사이클 선수 경기중 충돌로 숨져

입력 2016-09-19 00:21
2016 리우데자네이루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한 이란 사이클 선수가 경기 중 충돌 사고로 숨졌다. 패럴림픽 경기 중 선수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영국 B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이란 대표인 바흐만 골바르네자드(48)가 로드 사이클 산악 구간을 달리다 충돌로 넘어진 뒤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란 남부 쉬라즈 출신인 그는 12년째 사이클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2년 런던패럴림픽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