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 뭐가 좋을까… 기혼자 한우, 미혼자 건강식품 선호

입력 2016-09-13 17:11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고객 549명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을 묻는 질문에 기혼자는 ‘한우’(39%)를, 미혼자는 ‘건강식품’(36%)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기혼자는 한우에 이어 건강식품(27%), 과일(15%), 굴비·전복 등 해산물(5%), 생활선물세트(2%), 통조림선물세트(2%) 순으로 응답했고 미혼자의 경우 한우(13%), 과일(10%), 생활선물세트(9%), 해산물(5%) 순으로 답했다.

기혼 남성은 처가보다 본가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본가에는 ‘30만원 정도’를 쓰겠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처가에는 ‘20만원 정도’를 쓰겠다는 응답이 36%로 나타났다. 반면 기혼 여성의 경우 시댁(30%)과 친정(37%) 모두 ‘20만원 정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에 쓰는 비용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32%는 ‘20만원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30만원 정도’ 23%, ‘10만원 정도’ 19%, ‘50만원 정도’ 17%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가장 큰 고민거리를 묻는 질문에 기혼남성(53%), 기혼여성(52%) 모두 절반 이상이 ‘경제적인 부담’을 꼽았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