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박형민(가명·15)군은 과학자가 꿈이다. 학교 수업도 과학을 제일 좋아한다. 박군은 담임선생님의 소개로 LG화학 여수공장이 지난 1월 주최한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에 참가하면서 화학에 대한 흥미가 한층 높아졌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화학과 관련된 책을 놓지 않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안태성 전무)은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 함양과 함께 꿈과 비전을 세우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내 봉사단을 주축으로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내걸고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 ‘지역아동센터 지니데이’ ‘희망날개 교복 나눔’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연말 발표회’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청소년에게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005년 처음 실시된 이래 11년간 900명이 넘는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지역아동센터 지니데이’는 지역 청소년 4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13개 결연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공하는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처음 실시해 7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해 왔다.
또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20만원씩 총 60명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LG화학 여수공장과 결연한 저소득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 때까지 매년 2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최초로 1996년 봉사단을 발족한 LG화학 여수공장은 현재 임직원으로 구성된 13개 단위공장 봉사단과 26개 동호회 봉사단이 연 700회에 이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태성 전무는 “지역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성금 보내주신 분 (2016년 8월 12일∼2016년 9월 7일) (단위: 원)
△차상준 40만 △이은순 정종현 각 10만 △이순보 6만 △박현진 오병태 임윤자 정안자 최수복 각 5만 △김갑균 3만5000 △이금준 이영희 정순오 조윤호 각 3만 △김동진 새생명교회 최수복 홍수경 각 2만 △박점보 1만5000 △김민아 1만2000 △김동석 김성옥 김정민 백시현 온종구 조영현 조은현 황영숙 각 1만
◇후원금 접수합니다
-국민은행: 65859011014003 (예금주: 어린이재단)
◇문의
-국민일보 사업국(02-781-9237), 어린이재단 대표번호(1588-1940)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소년소녀 가장돕기-LG화학 여수공장]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청소년” 39개 봉사단 年 700회 공헌활동
입력 2016-09-12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