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고양어린이박물관(사진)이 개관 3개월 만에 가족단위 관람객 12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북부 최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2014년 5월 착공,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8492㎡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6월 7일 개관했다.
올 여름방학 체험 학습과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만5000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물관은 어린이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맞춰 고안된 총 10개의 테마별 전시실과 120개의 놀이 체험 아이템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oyangcm/)을 통해 ‘고양어린이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 ‘세계 속 어린이박물관 이야기’ ‘삼행시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어린이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경기북부 최초·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성장을 거듭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어린이 문화체험·교육 기관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어린이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지표 제시는 물론 선진 기법 벤치마킹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고양어린이박물관, 3개월 만에 가족 단위 관람객 12만명 돌파
입력 2016-09-12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