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학술상 수상자에 권헌익 석좌교수 등 4명 선정

입력 2016-09-12 18:38 수정 2016-09-12 21:38

개인이 제정한 순수학술 분야 국내 최고 상금액의 ‘경암학술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제12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인문·사회 부문 권헌익(영국 케임브리지대·사회인류학) 석좌교수, 자연과학 부문 이효철(KAIST·화학) 교수, 생명과학 부문 이창준(한국과학기술연구원·신경생리학) 책임연구원, 공학 부문 선양국(한양대·에너지공학)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암학술상은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사재 1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만든 상으로, 시상식은 11월 4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