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증원할 국가공무원의 66%를 3월 이내에 조기 증원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도 국가공무원 인력을 조기에 증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내년에 증원할 국가공무원은 총 3397명(일반부처 1230, 경찰·해경 1537, 국·공립 교원 630)으로 이 중에서 65.8%인 2236명을 3월 이내에 증원할 예정이다. 이어 2분기 364명(10.7%), 3분기 724명(21.3%), 4분기 73명(2.2%)을 증원한다.
행자부는 내년도 총 증원규모는 전년 수준(3279명)을 유지하면서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및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분야에 상대적으로 인력을 많이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채용공무원 정원이 112명 증원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내년 늘릴 공무원 66% 3월 안에 조기 증원
입력 2016-09-12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