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로 구성된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대표회장 이동석 예성 총회장)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수련회를 갖고 성결복음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동석 대표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우리의 살 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영적, 정치, 경제적 모든 분야에서 안심할 수 없는 위기 상황 속에 있다”면서 “성결교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연합할 때 한국교회가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회장은 “미래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강력한 말씀 운동과 성령 운동, 연합운동에 있다”고 말했다.
기성 총회 임원 8명과 예성 임원 16명, 나성 임원 7명은 오는 11월 6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에서 ‘성결의 능력으로 복음의 지경을 넓히자’라는 주제로 연합 성결인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회개운동을 벌이고 종교인 과세와 동성애, 이슬람 문제에도 적극 대처키로 했다. 한성연 임원들은 태국 축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오필환 선교사의 사역지도 방문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한국성결교회연합 “성결복음 확산 주력”
입력 2016-09-12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