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물가 꼼짝마”

입력 2016-09-11 18:27
대형마트들이 추석을 맞아 인기 품목 물가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추석을 맞아 제철 신선 먹거리, 주요 생필품 등 총 500여개 품목을 모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10∼15% 가격이 오른 한우의 경우 축산 바이어가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해 물량을 확보하는 등 단가를 낮춰 가격 상승률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한우 냉장 불고기 전 등급, 한우 국거리 전 등급을 정상가 대비 20%(신한·현대·국민카드 등 구매 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어획량이 부족했던 탓에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참조기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마리당 2780원 수준에 판매한다. 대파, 양파, 마늘,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 총 11개 품목에 대해서도 대량 매입, 사전 비축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전국 37개 토이저러스 매장과 토이저러스몰에서 오는 18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50% 할인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독일 주방놀이 ‘밀레 패밀리 키친놀이 세트’를 14만9000원에 20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인기 캐릭터 ‘타요타요 플레이 볼텐트’를 3만9800원에 내놓는 등 인기 완구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