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딘라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찌민 당서기와 만나 호찌민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사장은 “효성은 베트남 남부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향후 호찌민시와 석유·화학 분야, 전력 기자재, 상하수도 처리, 도로 건설 등 인프라 분야와 전자지급결제, ATM 등 IT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의 연짝 공단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신축성 고기능 원사인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전동기, 산업용 원사 등 핵심제품을 생산 중이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조현준 효성 사장 “호찌민시와 인프라·IT 협력”
입력 2016-09-11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