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이 9일 정식 오픈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최초의 복합쇼핑몰이자 글로벌 유통사 터브먼과 합작한 하남시 현지법인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스타필드 하남이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사랑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단순한 쇼핑몰의 형태를 벗어나 ‘쇼핑 테마파크’로서 레저와 힐링뿐 아니라 스포테인먼트와 식도락의 즐거움, 그리고 테마파크에 걸맞은 편의시설과 서비스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선진 쇼핑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류형 쇼핑 테마파크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이 가지는 상생의 의미와 고용창출 효과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입점한 많은 협력회사와 함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이번 스타필드 하남을 통해 총 5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개관식에는 정 부회장 외에 이종수 하남부시장, 하남시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윤재군 하남시의회의장, 미국 쇼핑몰 개발기업 터브먼사의 로버트 터브먼 회장, 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픈 전부터 이슈가 됐던 스타필드 하남은 정식 개관한 오전 10시 이후 5시간 만에 6만명이 방문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사전 개관했던 지난 5∼8일 4일 동안에는 24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글=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사진=이병주 기자
정용진 “스타필드, 이전에 없던 쇼핑문화 제공”
입력 2016-09-10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