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한가위 행사 풍성… 제기 차고 떡메 치고 민속놀이로 ‘우리 가족, 신나게’
입력 2016-09-12 18:37
추석 명절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풍부하다.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는 전통놀이, 문화공연, 음식체험 등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추석 다음 날인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박물관 강당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가족인형극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이 공연된다. 로비와 광장에서는 사물놀이, 한국무용, 호남 좌도 농악의 전통 풍물공연과 흥겨운 단심줄 놀이가 펼쳐진다.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는 16일 오후 3시 ‘2016 한가위맞이 희희낙락’이 열린다.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016 추석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놀이 및 체험, 이벤트, 전문 연희단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시 화성행궁, 공방거리, 지동교, 신풍교에서는 14∼18일 무예 24기 시범공연, 정조대왕 거둥행렬, 장용영 수위의식 등으로 짜여진 ‘추석 한가위 특별공연’이 열린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14∼16일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 정조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상차림 등으로 꾸며진 ‘세시풍속-북새통9’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은 15일 한복 입은 다이버의 수중 피딩쇼와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국립춘천박물관은 13∼18일 춘천박물관에서 민속놀이 체험, 인절미 만들기, 우리 집 가훈쓰기, 특선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4∼18일 야외뜨락과 문화사랑방에서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을 펼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5일 오페라 음악이 흐르는 영화 속 명장면을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재해석하는 ‘오페라 인 시네마’를 개최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전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