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디어그룹 ‘리버티미디어’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 인수

입력 2016-09-08 21:04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 리버티미디어가 자동차경주 스포츠업체인 포뮬러원(F1)을 인수한다.

영국 BBC방송은 7일(현지시간) 리버티가 F1의 최대주주 사모펀드인 CVC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44억 달러(4조8000억원)에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주주 승인만 받으면 리버티는 내년 초까지 단계적으로 F1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F1의 회장은 버니 에클레스톤 현 회장이 맡기로 했다. 40여년 동안 F1 스포츠를 이끈 에클레스톤은 85세의 고령으로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앞으로 3년 더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