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경북 구미시와 국민안전포럼이 주관하는 ‘2016 구미국가산업단지 안전세미나’가 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안전관련 사고를 분석·연구해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첨단산업단지 보안테러 위험에 대비한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안전관리자들에게는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부 개회식에는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 김중권 구미부시장, 윤창욱·이태식 경북도의원, 국민일보 김용백 사업국장, 국내 안전관련 전문가, 경북도 내 일선 지자체 안전담당 공무원, 구미단지 안전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모두 3개의 세션이 마련돼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제1세션은 ‘산업단지의 첨단산업정보에 대한 보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영일 중앙대 교수 발표와 박미랑(한남대) 이민형(대구예술대) 교수, 김재수 LG전자 정보보안사무국 본부장이 토론을 벌였다.
제2세션은 ‘산업단지 시설에 대한 보안’이라는 주제로 정태황 한서대 교수의 발표와 이강훈(강원도립대) 오규철(영산대) 교수, 경북도청 이용규 사회재난과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산업단지 테러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제3세션에서는 문준섭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발표했고 장철영(대구외국어대) 강지현(울산대) 교수, 해양경비안전본부 순길태 합동훈련지원단장이 각각 토론을 벌였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1900여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생산을 위한 유독·폭발성 물질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김중권 구미부시장은 “세미나를 통해 국가 중요 경제기반시설인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테러 및 안전에 대한 예방과 대비태세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글·사진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2016 구미국가산업단지 안전세미나 “구미산단 안전 총체적 조명”
입력 2016-09-0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