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월드비전, 인천 제자감리교회는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후원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23∼29일 잠비아 카인두 지역에 있는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한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국가로 인구의 절반가량이 하루 2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빈곤국이다. 척박한 자연환경 탓에 식량부족 현상도 심각하다. 월드비전은 1981년 잠비아에 지부를 설립, 교육 및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잠비아 방문에 동행하는 배익환 제자감리교회 목사는 “이번 계기를 통해 열방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지길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은 “3개 단체가 힘을 모아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귀한 일을 시작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밀알의 기적’ 잠비아에 사랑 심는다… 국민일보-월드비전, 인천 제자감리교회 협약
입력 2016-09-08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