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최단기간 매출 4조원 돌파

입력 2016-09-08 17:34
롯데면세점은 지난해보다 두 달 앞당긴 지난 4일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3년 연속 매출 4조원을 기록하게 됐다. 또 최근 2주간 일평균 1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한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은 누적 매출 2조원을 넘기며 ‘단일 매장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롯데면세점의 매출 4조원 돌파 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국산 브랜드의 매출 증가세다. 국산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했다. 첫 4조원을 돌파한 3년 전 대비 배 이상 증가했다. 중소중견 브랜드 매출도 전년 대비 약 40%, 3년 전 대비 120% 늘었다.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 기업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팝업 스토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지원과 물류센터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도 36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단기간 4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로 유입되는 관광객뿐 아니라 직접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발굴해 창조적인 관광시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