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주한 외교관 초청 한식요리 체험행사

입력 2016-09-07 20:56
CJ그룹이 6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각국 주한대사 등 외국인을 초청해 진행한 쿠킹클래스에서 외국인들이 버섯산적꼬치를 만들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추석을 맞아 6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각국 주한대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CJ Friends of K-culture’(한류 문화의 친구들) 추석 요리체험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J Friends of K-Culture’는 CJ가 갖고 있는 한식, 문화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500여명의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쿠킹클래스에는 남아공 노주코 글로리아 밤 대사, 영국의 수 기노시타 부대사 등 9개국 15명의 주한 외교관·기업인 및 가족들이 참석해 명절갈비찜, 버섯산적꼬치 등 한국 전통요리를 직접 만들었다. 남아공 밤 대사는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요리 수업을 통해 한국 음식 및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 Friends of K-Culture를 통해 주한 외국인에게 우수한 한류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