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42·사진)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제3회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문소리는 5일 현지에서 개최된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에서 인터내셔널 어워즈를 수상했다. 3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은 이탈리아 여성 영화평론가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안젤라 프루덴지 집행위원장은 “문소리는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고 감독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한국배우 최초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등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문소리, 베니스영화제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 수상
입력 2016-09-06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