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뮤지컬 ‘언틸더데이’ 희원극단·홀로하 마케팅 협약

입력 2016-09-06 21:36
8차 공연 제작을 맡은 정현영 피디, 홀로하 임민택 대표, 희원극단 김나윤 대표가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홀로하 제공

북한선교 뮤지컬 ‘언틸더데이(Until the Day)’ 제작사 희원극단과 문화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NGO 홀로하(hoLoha)가 마케팅 협약식을 맺었다. 희원극단의 김나윤 대표는 5일 극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든든한 기획사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는 공연에 더욱 집중해 더 큰 감동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로하의 임민택 대표는 “4년 전 6차 공연 때 홀로하가 주관사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다음 달 8차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교회 방문공연과 내년에 있을 미국 투어 공연을 계획 중이며, 다양한 버전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년여간 30여개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0원의 비용과 0원의 수익으로 진행한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홍보, 기업 컨설팅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획,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든든한 우산이 돼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언틸더데이’는 북한 지하교회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00회 이상 공연됐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의 실상과 인권문제를 다루고 있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8차 공연은 다음 달 8,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아트홀에서 오후 3시, 7시 30분 2회 공연한다(070-8263-4533).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