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전남도 등 ‘미래창조 건설 업무협약’

입력 2016-09-06 18:09
경북도는 6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김관용 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창조형 건설 산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건설 환경 속에서 건설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원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연구 인프라, 정보부족 등으로 애로를 겪는 지방과 연구 성과를 확산시킬 교두보를 제대로 갖지 못한 수도권의 우수 R&D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983년에 설립한 국책연구기관으로 건설기술개발 연구뿐만 아니라 환경, ICT융합, 안전관리, 정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건설 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지역 신성장산업 발굴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은 건기연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건설 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지역 건설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견실한 건설 환경 구축을 위한 건설정책 개발 및 상호교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들 3개 기관은 각각의 실정과 여건을 검토해 건설, 환경, ICT융·복합,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46개의 협력과제를 사전 발굴해 본 협약의 구체성과 추진력을 강화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