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고후 5:13)
“If we are out of our mind, it is for the sake of God. If we are in our right mind, it is for you.”(2 Corinthians 5:13)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곳에 집중해서 일을 하면 반드시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집중이 도가 넘어 완전히 몰입하게 되면 중독 됐다고 하고, 더 심해 병적이면 미쳤다고 합니다. 미쳤다는 말을 하니까 좀 부정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가 돼야 어떤 일에 진짜 열심히 임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어떤 일인가’입니다. 알코올에 중독되면 폐인이 되지만 옳은 일에 미치면 위대한 인생이 되지요. 바울은 예수님에게 미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바울의 미친 듯한 열심과 헌신은 세상을 바꿔 놓았습니다. 바울처럼 미쳐서 살아 보지 않으시렵니까?
<김수영 거제다대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6.9.7)
입력 2016-09-06 20:33 수정 2016-09-06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