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기존 S자 녹지축 52㎞에 송도국제도시구간을 신규로 8㎞ 연장해 녹색종주길 10개 노선 총 60㎞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신규 연장은 S자 녹지축 종점부인 봉제산에서 송도 달빛공원, 해돋이공원, 센트럴파크, 32호공원, 솔찬공원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 녹색종주길은 ‘한남정맥 인천 S자 녹지축’의 단절구간을 연결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민에게 쾌적한 숲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녹색종주길은 15개 산지, 2개 하천, 8개 공원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시는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산림공원과 물웅덩이를 조성하는 등 야생동물 서식지를 확대하고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종주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전 구간 답사를 완료한 뒤 5개 분야 17개 사업에 대한 세부 종합추진계획을 마련,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남정맥인 인천 S자 녹지축을 따라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행복한 숲길이 되도록 한남정맥 인천 녹색 종주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녹색종주길 10개 노선 60㎞ 조성키로
입력 2016-09-04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