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현대상선 새 대표에 지명

입력 2016-09-02 17:56 수정 2016-09-02 21:29

유창근(63·사진) 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현대상선 새 대표에 지명됐다고 산업은행이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5일 이사회와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단수 후보로 추천된 유 사장 선임안을 추인할 계획이다.

채권은행 중심의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가 유 사장을 최종 CEO 후보자로 추천했다. 그는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했고 2012년 현대상선 사장직에 오르는 등 현대상선맨이면서 30년간 해운물류 분야에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2014년 인천항만공사 사장직으로 옮긴 후에도 인천항 물동량을 끌어올리는 등 성과를 냈다. 산은은 “현대상선의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신임 CEO 후보자는 다음 주부터 곧바로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