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원작 오페라 진수 선보인다

입력 2016-09-04 20:23 수정 2016-09-08 08:55

광주시오페라단(단장 임해철)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 원작 오페라들의 진수를 모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는 80여편에 이른다. 광주시오페라단은 박수길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이끌고 있는 예울음악무대와 손잡고 5∼6일 전남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독일 출신 영국 작곡가 헨델의 ‘줄리오 체사레’,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맥베스’ ‘오텔로’,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4편의 핵심적인 아리아들을 모은 ‘셰익스피어 원작 오페라 콜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현주 숙명여대 교수, 테너 전병길 전남대 음대 교수 등 26명이 출연한다. 갈라 공연이지만 의상, 분장, 조명 등을 더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수길 전 단장이 직접 사회를 본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