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은 1일 서울 강남구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에서 제65차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최성규(사진) 인천순복음교회 목사를 교단 파송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으로 인준했다. 최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기하성 총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선은 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교회교단장회의 등 3개 연합기관 대표들이 31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교연 3인, 한기총 2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각각 1인 등 7인으로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를 조직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최 목사는 한기총에서 파송하는 2인의 위원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될 수 있는 연합방안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연합추진위는 10월말까지 한국교회의 연합방안을 마련한 뒤 11월말까지 연합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기총 소속인 기하성이 가장 먼저 연합추진위원 인선을 완료함에 따라 다른 연합기관과 교단들의 위원 인선도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추석 연휴 전 첫 모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행위원들은 또 3개 연합기관 대표들이 발표한 한국교회 연합 선언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키로 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이날 기하성 서울지역연합회 교역자 세미나에서 “한기총 한교연 교단장회의가 함께 한국교회 연합에 동참하면 대한민국 성도의 95%가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에 기하성, 최성규 목사 선임
입력 2016-09-0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