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강원도는 10월 13∼16일 속초에서 열리는 GTI박람회 참가기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413개 국외 7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한·중 자유무역협정 경제협력포럼과 상담 목적으로 참가하는 해외기업 150개를 포함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는 아시아 지방정부의 도지사와 시장 등 20여곳의 지방정부 대표자와 경제단체장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가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우수상품 판매전, 구매상담회, 우수상품 판촉전 등을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동계올림픽, 동해안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비롯해 의료기기, 바이오관, 국제관 등 전시관이 운영된다.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GTI 우수상품전을 실시해 선정된 20개 기업의 상품에 대해 도지사 인증서를 발급하고 해외마케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기획해 기업과 참관객이 모두 즐거워하는 박람회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GTI는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을 받아 출범한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 경제 분야 차관급 협의체다. 도는 동북아 시장개척과 투자유치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GTI박람회를 열고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두만강개발계획 국제투자박람회 역대 최대규모 개최
입력 2016-09-01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