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스타필드 하남에 O2O 전문매장

입력 2016-09-01 18:42
신세계그룹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오는 9일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에 109㎡ 규모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문매장 ‘슈퍼샵’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샵은 IT 기술을 접목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고객들은 슈퍼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을 보고 온라인 구매하거나, 매장 실물 상품을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200만개가 넘는 SSG닷컴의 유무형 상품들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고, 온라인 가격 그대로 온·오프라인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 가능하다.

슈퍼샵 매장 한쪽에는 ‘카드 터치 스페셜 존’을 마련했다. 온라인 상품 RFID(전자태그장치) 카드를 스캔하면 멀티 디스플레이에 상품의 360도 VR(가상현실) 이미지가 보여진다. ‘슈퍼샵 모드’ 상태에서 바로 바코드를 찍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에는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11번째 매장 문을 연다. 트레이더스는 올해(1∼7월 기준) 들어서 매출이 22% 급성장하는 등 지난해 9600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는 11월에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성장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삼송점(고양), 하반기 풍무점(김포)과 군포점 등 3곳을 연이어 오픈하고 2023년까지 50개 트레이더스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