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전국장로회 수양회 1600여명 참석

입력 2016-08-31 20:39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30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전국장로회 수양회를 개최하고 성령 충만한 장로의 삶과 교단 부흥을 간구했다(사진).

‘오직 예수님만 주목하자’라는 주제 아래 열린 수양회에는 1600여명의 장로 부부가 참석했다. 여성삼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십자가의 쓴 잔이 지나가길 원했다”면서 “하지만 결국에는 십자가를 지고 인류의 죄를 구원하길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이 주님의 뜻을 따랐듯 크리스천도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성령님께 의탁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면서 “교회 지도자인 장로 여러분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신앙생활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동원 전국장로회장도 “오직 예수님께만 주목하는 성령 충만한 장로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사중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단과 북핵 위기로 불안감이 가중되는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수양회는 1일까지 개최되며, 헌금은 제65회기 전국장로회 기념교회를 건립하는 데 사용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