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강 밤섬 실향민들이 고향땅을 밟고 향수를 달랠 수 있도록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마포문화원과 밤섬보존회 주관으로 다음달 3일 오전 10시30분 밤섬에서 열린다.
밤섬 실향민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은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선착장에 집결해 바지선을 타고 밤섬으로 향한다. 밤섬에 도착한 후 실향민들은 밤섬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귀향제를 지낸다. 이어 2시간 가량 밤섬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밤섬을 둘러보며 옛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뉴스파일] 서울 마포구, 밤섬 실향민 200여명 내달 3일 고향방문 행사
입력 2016-08-30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