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신자 되기 원합니다’ 463장(통 51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골로새서 2장 14∼15절
말씀 :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왜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상해 보십시오. 어느 것 하나 예수님의 성품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첫 열매인 사랑을 생각할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 그 자체입니다. 죄인 된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나님(예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님은 탄생으로부터 승천에 이르시기까지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마쳤습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십자가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시며 원수를 사랑으로 용서해 주셨습니다.
희락(기쁨)도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사역을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도 세상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요 16:22)
예수님은 화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4)시며 형제와 화평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엇을 뜻합니까.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된 것을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화목(화평)하게한 화평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 2:16)라며 화평을 위해 오신 예수님을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은 오래 참으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의 인내에 대해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하나님)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3)라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참으셨음을 증거했습니다. 예수님은 자비와 양선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충성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온유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예루살렘에 나귀 새끼를 타고 들어가신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온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길로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골 2:14∼15). 끝으로 예수님은 모든 일에 절제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우리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나로 하여금 성령 충만을 받아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박재호 목사(대구 노변제일교회)
[가정예배 365-8월 31일] 왜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어야 합니까
입력 2016-08-3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