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리우올림픽 핸드볼선수단 해단식 참석

입력 2016-08-29 21:48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8일 저녁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서 여자대표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핸드볼 선수단과 핸드볼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SK그룹이 2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늘 이기는 경기에서는 가슴에 새길 의미나 행복한 스토리를 찾을 수 없다”면서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인 만큼 고개 숙이지 않고, 웃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여자 핸드볼은 이번 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핸드볼협회장으로서 여러분이 리우 현지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으며,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또 평소 이동거리가 많은 대표팀이 평소 긴장을 풀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했다.

고세욱 기자, 사진=이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