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색 바랜 벽돌

입력 2016-08-29 18:58

처마에 맺힌 빗물이 오랜 시간 흘러 내려 흰 벽돌 색깔이 바래졌습니다. 본연의 색을 띤 벽돌들이 돋보이는 건 온몸으로 빗물을 받아낸 벽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향유하는 지금의 삶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글·사진=윤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