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서울시 처음으로 어린이 놀이시설을 QR코드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햇님어린이공원, 한강뚝섬유원지놀이터 등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은 물론 주택단지, 도시공원, 어린이집 등 총 178곳에 다음 달 30일까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하나로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놀이시설의 안전진단, 안전관리주체, 정기시설검사, 보험가입상태, 안전교육 등 놀이시설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부모나 일반 주민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QR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부착된 QR코드에 대면 해당 놀이시설에 대한 각종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상이 발견되면 신고도 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소가 발견되면 조치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어린이에 대한 생활안전은 모든 정책에 최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마트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광진구 어린이 놀이터에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입력 2016-08-2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