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 권순직 목사)는 다음 달 26일 개최되는 제101회 총회 현장에서 ‘이슬람 경계 책자’를 배부키로 했다. 대책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본부에서 임원 및 전문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권순직 위원장은 “극단주의 무슬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계속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이슬람 인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한국 정부가 할랄 산업을 육성하기로 하면서 국내 이슬람 확산 움직임이 지속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위 차원의 논의를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권 목사는 “이슬람의 실체를 자세히 알려 경각심을 높이고 한국교회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책자를 제작, 배포키로 했다”며 “책자는 ‘크리스천들이 제대로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 이유’ ‘이슬람 교리의 문제점’ ‘국내 이슬람 현황과 전망’ ‘한국교회의 대응 방법’ 등 8개 범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다음 회기 중 수도권과 중부권,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도에서 차례로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이슬람의 문제점과 대응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예장합동, 내달 총회 때 ‘이슬람 경계 책자’ 배포
입력 2016-08-28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