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상냉장·하냉동 유럽형 냉장고 ‘패밀리 허브’ 첫선

입력 2016-08-28 18:29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에서 유럽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상냉장·하냉동(BMF) 타입의 ‘패밀리 허브(사진)’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유럽형 ‘패밀리 허브’ 신제품은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타입으로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한 독립냉각 시스템 ‘트윈 쿨링 플러스’와 삼성의 ‘미세정온기술’이 적용됐다.

‘트윈 쿨링 플러스’는 냉장실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줘 식재료를 기존 냉각방식보다 더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생생하게 보관해주고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 걱정도 없다. ‘미세정온기술’은 냉장실 온도 편차를 ±0.5도 이내로 유지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패밀리 허브’에는 상칸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이, 내부에는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또 패밀리 허브에서 조리법을 확인하고 바로 식자재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역별로 앱을 탑재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