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올해 수시에서 논술우수자 139명, 교과성적우수자 236명, 미래인재(학생부종합) 82명, 학교생활우수자(학생부종합) 85명, 고른기회 전형(학생부종합) 27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학생부종합, 정원 외) 34명 등 603명을 모집한다.
항공대는 2016학년도부터 ‘연계·융합 전공’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계·융합 전공은 입학 시 전공과 관계없이 조종사, 항공정비사, 무인기 전문가 등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춰 다른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예를 들어 항공운항학과가 아닌 다른 학부(과)에 합격한 학생이라도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운항 연계전공을 이수하면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항공대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비율을 확대한 점이다. 교과성적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서류종합평가와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한국항공대 대표 학생부 종합 전형인 미래인재 전형의 모집비율을 각각 3% 확대했다.
또 수험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논술고사 실시 전형의 명칭을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바꿨다. 공학계열의 소프트웨어학과는 문과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학과로 변경했다. 특히 한국사를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의 지원 자격으로만 지정해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대입수시모집-한국항공대학교] 연계·융합전공 제도 신설… 학생부 위주 전형 확대
입력 2016-08-2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