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8.29)

입력 2016-08-28 18:38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창 50:25)

“And Joseph made the sons of Israel swear an oath and said, “God will surely come to your aid, and then you must carry my bones up from this place.” (Genesis 50:25)

요셉은 애굽 땅에서 바로 왕 다음가는 고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죽으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본인의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고 맹세까지 시킬 만큼 스스로의 장례를 위해 아무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평생 요셉을 붙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약속의 땅을 향한 소망이었습니다. 자신이 머물 곳은 애굽이 아닌 약속의 땅이라 생각했습니다. 죽어서라도 그 곳에 묻히기 위해 이 세상을 떠날 때에 거창한 장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눈에 보이는 것을 붙들고 살아가기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