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기업’ 선정

입력 2016-08-25 18:42
CJ그룹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2016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혁신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실행해온 베트남 농가 개발 프로젝트 ‘KOICA-CJ 베트남 새마을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 사업을 선구적 모델로 안착시킨 점을 인정받아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2013년부터 가난에 허덕이던 베트남 닌투언성의 작은 마을에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 고추 종자를 재배하는 데 성공해 농업 생산성 증대를 이끌어내는 등 농가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고 설명했다.

혁신기업에는 CJ그룹 외에 재생 가능한 원료로만 의류를 생산하는 스웨덴 의류기업 ‘H&M’, 공정거래에 기반을 둔 생산 과정을 실천하는 미국 홈데코 자재 업체 ‘웨스트 이엘엠(west elm)’, 미국 재활용품 플라스틱 전환 가공 업체 ‘테라사이클(TerraCycle)’ 등이 함께 선정됐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