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 노원구, 건물외벽 녹색커튼 실내온도 낮춰

입력 2016-08-24 21:48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고 심신안정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공공청사 외벽에 설치한 녹색커튼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중계2·3동과 상계2동, 상계3·4동, 상계10동 주민센터와 노원정보도서관, 어린이도서관에 녹색커튼을 조성한데 이어 태랑중, 월계초교, 상원초교 교실에도 녹색커튼을 설치했다. 구가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녹색커튼이 설치된 외벽 온도는 41.1도인 반면 설치되지 않은 벽면은 51.7도였다. 또 녹색커튼이 설치된 교실 온도는 31∼33도인 반면 설치되지 않은 교실은 44도였다. 녹색커튼 설치로 전기료도 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