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걱정에 ‘IoT에너지미터’ 불티… 한달새 237%↑

입력 2016-08-24 18:30
LG유플러스는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에너지미터’의 8월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237%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IoT에너지미터는 설치 가구의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 실시간 현재 요금, 월 예상요금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판매량 증가 원인에 대해 전기요금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꼽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하루 평균 문의가 400건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현재 증가 속도로 볼 때 8월 말 가입자 증가 추이는 전월 대비 약 4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7월 기준 IoT에너지미터의 누적 가입자는 약 1만2000가구다. LG유플러스는 가전제품의 전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플러그를 함께 설치하면 전기 사용량은 약 12%, 요금은 약 26%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oT에너지미터 이용자는 ‘10일 후 누진단계 3단계 진입(66㎾ 남음)’과 같은 알림을 주기적으로 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IoT에너지미터와 IoT플러그를 함께 가입하면 IoT에너지미터(6만6000원)는 무료로, IoT플러그(4만4000원)는 50% 할인된 가격인 2만2000원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