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플, 中 TV업체와 ‘커브드 연맹’ 결성

입력 2016-08-24 18:39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하이센스 등 중국 5대 TV 제조업체와 ‘커브드 연맹’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전자상회(CECC)와 함께 커브드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하이센스, TCL, 창훙, 샤오미, LeTV 등 10개 TV·모니터 제조사들이 함께하는 커브드 연맹 선포식이 진행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업체들에 커브드 TV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커브드 연맹은 향후 커브드 시장의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CMM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커브드 TV 판매는 23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400만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