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종암교회 원로목사 별세

입력 2016-08-24 20:35

서울 종암교회 김윤식 원로목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7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한 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신학대학원과 미국 피츠버그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고 미국 성앤드류스장로회신학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3년 경안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경북 예천교회에서 19년간 목회한 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총무를 거쳐 종암교회에 부임했다. 종암교회 재임 중이던 91년 예장통합 제76회 총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강요된 은총’ ‘로마서 강해’ ‘흔들리는 지구촌’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예식은 26일 오전 8시30분 종암교회에서 예장통합 총회장(葬)으로 진행된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