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성경 공부 ‘CBS 바이블칼리지-통박사 조병호의 통(通)성경학교’ 내달 1일 개강

입력 2016-08-25 20:21

CBS(사장 한용길)와 통독원(대표 조병호 목사)은 온라인을 통해 성경 66권을 공부할 수 있는 인터넷 강좌 ‘CBS 바이블칼리지-통박사 조병호의 통(通)성경학교’를 개원한다. 종교개혁 500주년(2017년)을 앞두고 주님의 뜻을 되새길 기회를 크리스천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강사로 나서는 조병호(사진) 목사는 24일 서울 양천구 CBS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교개혁가들이 외친 ‘오직 성경으로’라는 뜻의 ‘솔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를 언급했다. 그는 “이 말에는 주님의 뜻을 이해하는 데 성경이면 충분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강좌를 듣는다면 누구든 성경에 담긴 많은 가르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조 목사는 장로회신학대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영국 에든버러대 대학원 등지에서 수학했다. 국내 대표적인 성경학자로 통한다. ‘성경과 5대 제국’ ‘성경통독’ 등을 집필했으며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2011)과 최우수상(2005)을 수상했다.

통(通)성경학교는 다음 달 1일 개강하며 총 100개 강좌로 구성된다. 수강 신청은 CBS 바이블칼리지 홈페이지(cbsbible.co.kr)를 통해 가능하다. 신동원 CBS TV본부장은 “성경만이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표준’”이라며 “강좌를 통해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