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오염 시설인 대전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새롭게 탈바꿈한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돼 노후산업단지로 도시 확산을 저해하고 있어 재생사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대전시는 최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변경)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된 상태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09년 9월 국토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과 2012년 9월 28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이번에 재생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산업단지는 총 면적 231만3000㎡의 산업단지를 산업시설용지 163만 5000㎡와 지원시설용지 9만 1000㎡, 공공시설용지 49만㎡, 복합용지 5만 9000㎡ 등 모두 6개의 용지로 구분해 건설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도로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민간, 공기업 등 모두 4472억원이 단계별로 투자될 예정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낙후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시작
입력 2016-08-24 21:15